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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5회 2019 국제 바이오 코스메틱 컨퍼런스 개최

충북도, 제5회 2019 국제 바이오 코스메틱 컨퍼런스 개최

세계 화장품 시장 진단·맞춤형 화장품 대응 방안 고민

(청주 뉴스드림=박지환 기자)“화장품 시장의 발전 속도는 가히 놀라운 수준이다. 트렌드의 변화에 대응하는 것 자체가 버거울 정도로 시장의 흐름은 빠르다.” 전세계적인 화장품 트렌드와 최근 국내 화장품 산업계에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23일 오후 충북 오송역 컨벤션홀에서는 충북도·서원대학교·한국산업단지공단·충북화장품산업협회 주최로 ‘제5회 국제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가 개최돼 학계·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2019 K-뷰티 새로운 변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리고 있는 ‘2019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화장품 산업의 현재와 전망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이날 안준배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최신 화장품 트렌드와 맞춤형 화장품 동향과 발전 방향을 논하게 된다.”며 “충북도 주력사업인 화장품 사업과 관련해 글로벌 화장품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전략과 함께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주최기관인 충청북도를 대표해 참석한 이장섭 충청북도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충북도 산업에서 화장품 산업이 지역 내 전체 산업 중 34%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비중”이라며 “어쩌면 우리 지역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박람회가 열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는 충북의 화장품 발전 비전과 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라며 “참석자들이 많은 부분을 얻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축사에서 엄태섭 서원대학교 부총장은 “변화라는 의미는 새롭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K-뷰티의 변화의 속도는 새로움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현재를 진단했다. 그러면서 “익숙함을 넘어서는 변화는 어렵다.”라며 “혁신을 위한 성장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택래 충북화장품산업협회장은 “충북화장품협회는 올해도 활발하게 사업을 펼쳐왔다.”고 지난 1년의 활동을 상기하며 “오늘 컨퍼런스가 맞춤형 화장품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안다. 우리 회원사들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변화하는 화장품 시장… 고객의 니즈 적극 반영해야 공식 개막 행사에 이어 본격적인 학술 컨퍼런스가 이어졌다. 먼저 경기열 서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1부 ‘글로벌 화장품 연구의 최신 동향’에서는 피야왓 나타나스파(Piyawat Rattanasupar) 부츠 태국지사장이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섰다. 피야왓 나타나스파 지사장은 ‘Innovation Process Management : Stage Gate Approach : Retail Business’라는 주제로 최근 화장품 트렌드에 대해 거론했다. 피야왓 나타나스파 지사장은 “디지털 세상에서 어떻게 빨리 적응할 수 있느냐가 경쟁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라며 “소비자가 바로 왕이라는 생각을 가져야한다. 그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도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고 전제한 그는 “단순히 상품을 만드는 것에 급급한 것이 아니라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우리가 어떻게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살아나갈 수 있는지 체크하고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3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함을 거론한 그는 “효율적인 공정을 만드는 것이 정확한 제품을 만들고, 어느 때는 새로운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준비 기간부터 철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두 번째 강연자로 베로니카솔로도프(Veronika Solotoff) 엘레멘티 스페셜티스 수석연구원은 ‘Performance products featuring clay technology for elegant cosmetics’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원료에 따른 제형의 변화에 대해 전달했다. 베로니카솔로도프 수석연구원은 원료에 따른 제형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며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벤톤 하이드로클레이’에 대해 거론했다. ‘벤톤 하이드로클레이’는 헥토 라이트와 히드록시 에틸 셀룰로오스의 배합물로 이 조합은 점토만 사용하는 것보다 더 큰 전해질 안정성을 제공하고, 우수한 농축 효과를 보인다. 무엇보다 이는 종류별로 다양한 화장품에 쓰인다는 점이다. 타입에 따라 기초, 색조 등 다양한 화장품군에 활용되며 최근 화장품 제조업에서 많은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세 번째 강사로 나선 왕 밍옌(Wang Mingyan) 북경무사전자상무유한공사 연구원은 ‘2019 Chinese cosmetics market trends’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외 화장품 기업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국 화장품 트렌드를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왕 밍옌 연구원은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는 SNS를 기반으로 마케팅 범위를 넓히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왕홍들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이들이 가진 판매력은 이제 하나의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시대”라며 “이들 중에 상당수가 웨이보, 위쳇, 틱톡 등을 기반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 화장품 업계에 종사하려면 여러 플랫폼을 통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서 올려야 한다.”며 “플랫폼에 따라 접근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선택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왕 밍옌 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헤어케어 시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헤어제품은 전환 시기를 맞이했다. 저가에서 중저가로 또 고가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탈모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중국에서는 20대의 젊은 청년들도 탈모를 걱정한다. 탈모예방 홍보를 통해 제품 판매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시장 흐름을 거론했다. 1부 마지막 강연자인 가기경 KTR 상해지원 센터장은 ‘Customized Cosmetic Development for Chinese Consumers and NMPA Certification Strategy’이라는 발표를 통해 중국 맞춤형화장품 시장 동향과 중국위생허가의 변화된 내용을 전달했다. 가기경 센터장은 “성공적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먼저 시장과 자사역량 분석을 통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자사 브랜드의 인지도와 발전전략, 제품 가격대 등을 고려해 실 소비자 존재지역을 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역별로 기후도 다양하게 나타남을 전한 그는 “중국 남부 지방은 동남아 지역 기후와 유사해 향후 동남아 지역으로 제품이 확장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거론했다. 중국위생허가와 관련해 가기경 센터장은 “과거 우리 화장품 기업들은 중국위생허가와 관련해 그릇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적이 있다”며 “현재는 정보도 빠르게 전달되고 국내 인증 대행기관의 자질 또한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증된 기관을 통해 정상적인 방법으로 인증과 통관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맞춤형 화장품…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는 것” 2부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 동향’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제주대학교 윤경섭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2부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정세규 ㈜인코스팜 이사는 ‘맞춤형 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동향’이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의미에 대해 정세규 이사는 “우리 몸에 공생·기생하면서 영향을 끼치는 것을 통칭하는 것”라며 “과거 유전적인 부분만 알면 인간이 병을 고치거나 다양한 난제에 대해 모든 것을 알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그 이후 미생물에 대한 연구가 이어지면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유전물질을 통칭해서 알아내는 기술이 중요해졌다. 최근에는 피부 노화, 피지 등도 마이크롬바이옴이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 있어 화장품 개발에도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장품 개발과 트렌드와 관련해 정 이사는 “좋은 균을 찾아서 화장품에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사람마다 다르다. 개인적 차이를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현상에서 찾을 수 있다면 이를 통해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 접목시킬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유서연 ㈜레파토리 대표는 ‘맞춤형 화장품 소비자의 가치 인식의 구매 행동 동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맞춤형 화장품 시대를 맞아 소비자가 느끼는 맞춤형 화장품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해 거론했다. 유서연 대표는 그동안 기업을 경영하면서 고민하는 부분과 관련해 “제품을 만드는 회사는 너무 많은데 소비자들은 과연 구매를 할까”라는 것에 큰 비중을 뒀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최근 사회적인 흐름인 개인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누구나 개인적 취향이 강하고, 시대가 변화하면서 개인PC보다는 모바일을 통해 소통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화장품과 관련된 개인적인 니즈와 관련해 유 대표는 “시장에서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제품성분, 유전자 분석이 아니다”라며 “내가 좋아하는 나만의 것, 자신들이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반영하는 것이 흐름에 부합하는 방향일 수 있다.”고 전했다.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흥미로운 패키징의 다변화, 이벤트 접목, 인플루언서의 활용으로 쇼핑 자체의 만족감을 높여줄 수 있는 매개 요인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지속적인 몰입을 유도하기 위해 부수적인 오락적 보상 장치를 마련한다면 재구매 촉진 및 충성 고객 확보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일시적인 유행성 추구보다 브랜딩을 통해 구축된 가치, 세분하게 선별된 성분표, 개인화되어 직접 혹은 전문가가 조제해 만들어준 나만의 유일한 제품을 선호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피부에서 나타나는 실제적인 효과까지 두루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히며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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