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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즐기는 캠핑

시흥시 정왕역 인근 ‘노리스플레이그라운드’
캠핑 즐기는 것과 같은 인테리어 눈길
직장인·가족 단위 외식장소로 좋아

  

(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단순히 술집이라는 느낌 보다는 가족이나 직장인들이 부담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창출되고 싶다.”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캠핑족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자연과 어울리며 보내는 시간 속에서 사회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고, 가족 간에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대화를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하지만, 캠핑을 마음만 먹는다고 바로 갈 수 있지는 않다. 텐트에서부터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도심 속에서 캠핑과 같은 느낌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 오동마을로 10(정왕동 2319-2)에 위치한 노리스플레이그라운드(noris play groind 대표 김형우)’.

 

이 곳은 전체적인 분위기 자체가 마치 산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전체적인 벽체 구성을 원목으로 꾸몄으며, 테이블에서부터 찾은 이들이 앉는 의자까지 캠핑용으로 설치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던 것은 캠핑용품 제조가 주업인 김형우 대표의 생각이 컸다. 사람들에게 놀이터라는 느낌이 드는 공간을 창출하려고 했던 그는 매장 내 분위기를 체험형 공간으로 만들었다.

 

일단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크게 세 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캠핑용품 등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직접 구매까지도 가능한 전시시설과 커피전문점처럼 보이는 주문공간, 그리고, 테이블과 의자가 놓인 공간 등이다. 또한, 매장 옆에 위치한 곳에 텐트 2개동을 설치해 텐트 속에서도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창출했다.

 

찾은 이들 입장에서는 이 곳에서 캠핑이라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캠핑용품 등을 접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이러한 독특한 형태의 매장이 형성된 것에 대해 김형우 대표는 요즘 캠핑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과거 중국에서 캠핑용품과 관련된 사업을 하면서 국내에 캠핑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고 싶었고, 노리스플레이그라운드 창업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캠핑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 이에 대한 관심을 높였고, 이제는 캠핑 전도사가 되어 주변인에게 알리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노리스플레이그라운드에는 다양한 커피에서부터 저녁 시간대에는 각종 주류가 판매되며, 안주 등도 준비돼 있다.

 

오는 손님들이 안주 역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닭꼬치, 데리야끼 바비큐 등을 주문할 수 있고, 캠핑의 느낌이 나도록 미니 화로에 구워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꼬치류와 피자, 마시멜로우, 식사류 등을 판매된다.

 

김 대표는 사업장 소개 이전에 캠핑의 매력에 대해 소개했다.

 

캠핑은 어디에 구속된 것이 아니라 자연과 어울리는 시간이다. 또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배려가 많이 생기기도 한다. 한 명이 갈 때는 그렇지는 않지만, 여러 명이 갈 때는 텐트를 치면서 서로 도와야 하고, 자연캠핑장 같은 곳을 가면 캠핑을 하러 온 다른 단체들도 배려해야 한다.”

 

그는 캠핑이라는 것이 사람들 간에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연 속에서 함께 하다보니 심적으로 차분한 상태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노리스플레이그라운드의 장점에 대해 그는 요즘 도시인들이 근교에 나들이 가는 것도 쉽지 않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곳에 오면 캠핑의 느낌이 살아 있기 때문에 힐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곳 매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매주 일요일 휴무)된다. 일반적인 주류가 판매되는 대중음식점에 비하면 이른 시간에 폐장을 한다.

 

매장이 운영되는 지역 특성상 10시가 넘으면 거의 손님이 없다. 솔직히 술집이라는 느낌보다는 가족단위의 스페셜 레스토랑이라는 개념을 가지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또한, 캠핑에는 에티켓 타임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자정 이전에 모두 잠자리에 든다. 이는 주변인에 대한 배려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한다. 우리 매장 역시 캠핑을 도시로 옮겼다는 컨셉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전반적인 운영 역시 그러한 분위기를 따르고 있다.”

 

그는 노리스플레이그라운드를 통해 새로운 외식 문화를 만들고 싶어 한다. 또한, 현재 매장 운영을 통해 프랜차이즈 상품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가족과 직장인들의 새로운 힐링 공간을 추구하는 노리스플레이그라운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