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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경찰 “연말 성폭력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합니다”

반짝이는 조명이 빛나고, 더 나은 내년을 맞이하기 위한 각종 연말모임 등의 행사가 많은 12월의 마지막을 달리고 있다. 어릴 때 느꼈던 기분은 아니지만, 어느 누구에게나 연말은 설레고 들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각종 모임이 많아지면서 모두가 즐거운 모임을 가지고 교분을 나누는 가운데에도 더 없이 긴장하고 주위를 살피며 깨어 있는 이들, 바로 경찰관이다.

 

경찰청에선 매년 12월 연말연시 특별치안대책을 추진, 안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12월이면 모든 범죄의 발생이 증가되는데, 그 중 피해신고가 두드러지지 않는 성폭력 범죄의 폭이 크게 증가한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성범죄는 11월에 비해 12월에 16.7%(최근3년자료)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2015년 한국성폭력상담소 통계에 의하면 가해자중 아는 사람이 78.4%, 직장 내 관계(고용주,동료,거래처)33.3%로 나타났다.

 

연말 각종 모임에서 빠지지 않는 술 문화의 영향으로 거리낌 없이 행해지는 음담패설이나 동료 간 애정표현 등 상대방이 성적수치심을 느끼는 행위는 모두 성폭력(성희롱)에 해당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는 사람의 실수로 또는 술김에 저지른 실수로, 원인제공을 하지 않은 피해자에게 원인이 있다고 가볍게 치부해 버리는 사회적 시선 때문에 피해신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경찰에서는 성폭력 집중 신고기간2016.12.19.2017. 1.31.까지 운영한다. 피해자들의 신고를 유도하기도 위함이지만, 연말 들뜬 분위기 속 성폭력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연말 성폭력 범죄뿐만 아니라 모든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으로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