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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7.7% “아직 올해 연차 다 소진 못 해”

잡코리아 조사, 소진 못한 이유 1위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
직장인 46.7% ‘연차 사용 자유롭지 않아’


(서울 뉴스드림=권영석 기자) 직장인의 10명 중 8명은 아직 올해 연차를 다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직장인 767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차 소진 현황’을 설문조사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사결과 2017년이 한 달여 남짓 남은 현재 올해 연차를 모두 사용한 직장인은 2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27.1%)이 △남성(19.6%) 보다 연차를 모두 소진한 비율이 높았다. 

기업형태 별로 △외국계기업(32.1%)이 연차를 모두 사용한 직장인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공기업/공공기관(31.3%), △대기업(26.4%), △중견기업(26.4%), △중소기업(19.3%)  순으로 나타났다.

연차를 모두 소진한 비중이 가장 높은 직급은 △주임(29.4%)으로 △대리(26%), △부장 이상(25%), △사원(20.7%), △과장(19.5%)이 뒤를 이었다. △차장은 15.7%만이 올해 연차를 모두 소진했다고 응답했다. 

올해 연차를 다 사용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596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분석한 결과(*복수응답)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39.4%)가 가장 많았으며 △업무가 많아서(37.9%)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연차를 잘 사용하지 않는 사내 분위기 때문에(27.5%), △연차를 쓸 만큼 특별한 일이 없어서(19.5%), △연차보상비를 받기 위해(9.2%) 등도 올해 연차를 다 소진하지 못한 이유로 꼽혔다.  

이어 잡코리아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연차를 자유롭게 사용하는지를 묻자 53.3%의 직장인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기업형태 별로 △공기업/공공기관(78.1%)이 가장 연차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기업(67.9%), △대기업(65.5%), △중견기업(62%)이 뒤를 이었으며 △중소기업(46.4%)이 가장 낮았다. 

연차사용이 자유롭지 않은 이유 역시 올해 연차를 다 사용하지 못한 이유와 동일하게 (*복수응답)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44.5%)가 1위로 꼽혔다. △연차를 잘 쓰지 않는 사내 분위기 때문에(43.3%), △업무가 많아서(28.6%), △대체인력이 없어서(8.3%)가 뒤를 이었으며 △연차제도 자체가 없어서라는 응답도 4.4%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사용하지 않는 연차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 잡코리아 조사에서 직장인의 61.4%가 미사용 연차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미사용 연차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는 응답은 △공기업/공공기관(65.6%)에 근무 중인 직장인들에게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기업(62.1%), △중견기업(47.3%), △외국계기업(35.7%), △중소기업(30.5%)이 뒤를 이었다. 

미사용 연차에 대한 보상은 대부분 △현금(86.5%)으로 지급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해 연차개수에 반영(12.8%) 된다는 응답도 있었다. 

한편, 직장인의 올해 평균 연차 개수는 12.5개이며 현재까지 평균 7.3개를 사용했다고 응답해 11월 현재 연간 총 연차 개수 대비 사용한 개수의 비율인 연차사용률은 58.4%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