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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101 조작 논란, 팬들 반응 양극화

연습생 채용비리 vs 데뷔 확정 멤버들 피해



 

(서울 뉴스드림=와이제로 기자) '프로듀스X101'이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팬들의 반응은 극단적으로 양극화되고 있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엑스)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한 경찰 내사가 29일 착수되며 '일부 연습생들의 채용비리'라는 의견과 '데뷔 확정 멤버들 피해 논란' 등으로 팬들 의견이 갈리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프듀엑스' 투표에 대한 조작 논란이 화제가 됐다. '프듀엑스'는 101명의 아이돌 연습생들을 모아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를 통해 데뷔할 11명의 멤버를 뽑는 예능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등 화제의 그룹이 제작됐다.

 

문제의 투표 조작 논란은 1등부터 10등까지 표차이에서 동일한 숫자가 반복된다는 지적에서 비롯됐다. 1위와 2위, 3위와 4위, 6위와 7위, 10위와 11위의 득표 차이가 모두 2만9978표로 같은 값이 나왔다. 다른 순위의 표차이에서도 같은 숫자들이 반복되는 등 수상한 점이 다수 발견됐다.

 

이에 Mnet 측은 "순위에는 이상이 없다"며 "득표 수를 집계하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논란을 규명하기 위해 팬들이 직접 결성한 진상규명회 측은 "투표 원본 데이터를 공개하라"고 Mnet 측 입장에 맞서고 있다.

 

그들은 "출연 연습생들은 연예계 취업 준비생이므로 만약 투표수가 조작됐다면 취업사기, 채용비리"라며 "향후 같은 포맷의 오디션이 진행된다면 공정성을 감시하기 위해 시청자로 구성된 시청자위원회 같은 것이 필요하다. 최소 100만표를 받는다면 투표 수익만 1억원"이라고 진실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프로듀스 시리즈 자체는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또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데뷔가 이미 확정된 멤버들에 대해 "힘들게 오디션 봐서 데뷔를 확정지은 11명이다"라며 "Mnet의 조작 때문에 이들의 데뷔가 무산되는 것은 애통하다"는 의견이다.

 

한편 이번 프듀엑스 문자투표 조작 논란이 일어나면서 지난 시즌인 '프로듀스48', '프로듀스101'에서도 투표 조작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대중의 의혹마저 불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