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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랑의 후삼국 시대에 신라를 위해 춤춘 여인

좋은땅출판사, ‘전화앵’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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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뉴스드림=심영미 기자) 후삼국 시대에 신라를 위해 춤춘 기생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좋은땅출판사가 서기 880년대부터 980년대까지 약 100년에 걸친 역사를 담은 전화앵을 출간했다.

 

917(경명왕 원년)의 경명왕 대관식부터 서두가 시작되지만 회상 서술로 과거의 이야기를 풀었고 이후는 빠른 템포로 개인사와 역사를 전개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 역사의 최대 풍류 예기 전화앵(유학자들이 편찬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등장하는 유일한 기생)의 일대기로 그녀의 신라에 대한 충절과 그가 만난 남자들(윤웅, 마의태자(김일), 승건태자(혜종), 공직(龔直), 유검필 장군, 견훤왕, 태조 왕건, 최승우, 김악, 최응, 최지몽 등)과의 애정과 이별, 재회를 담고 있다.

 

또 이 작품에는 200여명에 가까운 후삼국 시대의 무인 장수들도 소개된다. 후삼국이 통일되자 고려와 후백제를 내왕하며 파란만장했던 삶을 산 전화앵은 세상을 떠나 열박재에 묻혔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1천여명으로 후삼국의 주요 인물들이 모두 망라되었고 소설의 무대도 평양, 원산만에서 개경, 서라벌, 완산, 일본, 당나라에까지 걸쳐 있다.

 

저자가 전화앵을 쓰는 데 소요된 기간은 약 20년이었다. 1996년에 신라 명기 전화앵의 묘를 울산에서 발견한 것이 집필의 시작이었다. 무연고 묘로 영원히 사라지기 직전에 필자는 전화앵의 묘를 발견했고 발굴 결과 전화앵의 묘였다.

 

한국인물사에서 기념비적 여인 전화앵이었지만 전화앵의 실체가 사람들에게 와닿지 않아 저자는 집필을 시작했다.

 

저자의 지난 작품 양부하’(좋은땅 펴냄)에 이어 새롭게 출간되는 전화앵은 뷰티 심벌이 드문 우리 역사를 풍성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외세의 개입이 없었던 유일한 통일인 후삼국 통일 시대가 바로 전화앵의 시대로서 이 저서에는 남북통일과 동서화합의 비전도 담겨있다.

 

이 도서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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